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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이 코로나19 자격격리자 돌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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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이 코로나19 자격격리자 돌본다

입력
2020.05.20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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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SK텔레콤, ‘자가격리자 AI케어콜 서비스’ 협약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경남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격리자 급증에 따른 원활한 관리를 위해 오는 25일부터 ‘자가격리자 인공지능(AI) 케어콜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SK텔레콤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시행하는 이 서비스는 자가격리자 또는 능동감시자에게 정해진 시간에 전화를 걸어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상담 결과를 자동 분석해 회신해준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AI 기반 솔루션(SK텔레콤 NUGU 케어콜 솔루션)과 통신료를 무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도는 이 서비스를 자가격리자 건강 상태 확인을 비롯해 각종 공지ㆍ주의사항을 전달하는 등 자가격리자 관련 업무에 다양하게 적용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가 시행되면 앞으로 자가격리자가 급증하더라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고 전담공무원의 업무부담을 줄여 도민에게 코로나19 이전의 정상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신대호 경남도 재난안전건설본부장은 “코로나19 관련 자가격리자 관리를 위해 많은 전담공무원이 장기간 투입돼 업무 피로도가 높은 상태였다”며 “이 서비스 시행을 계기로 자가격리자는 더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업무부담을 덜게 된 공무원이 도민을 위한 행정서비스에 더 힘을 쏟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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