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여대는 AI(인공지능)융합학과와 항공보안경호학과, 애완동물보건학과를 신설하고 2021학년도부터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모집 정원은 AI융합학과와 애완동물 보건학과는 각각 25명, 항공보안 경호학과는 20명이다.
AI융합학과는 최근 인공지능시장 급성장으로 AI비즈니스 실무인력에 대한 사회적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여성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신설됐다. AI트랙과 VR콘텐츠디자인트랙으로 운영한다. 광주여대는 앞서 AI사관학교 설립을 추진 중인 광주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국내 4년제 여자대학 최초로 신설되는 항공보안경호학과는 경호 지식과 보안검색 실습, AI검색 등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형 항공전문 보안 인력을 양성할 방침이다.
애완동물보건학과도 광주ㆍ전남지역 4년제 대학에선 처음으로 개설됐으며, 동물보건사 등 미래사회 반려동물 산업분야를 선도할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학 관계자는 “미래유망학과 신설을 통해 변화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응하고 학생들이 새로운 산업 분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경호 기자 khan@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