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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명유통단지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 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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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명유통단지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 인가

입력
2020.05.20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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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학동 일원 30만㎡…2024년 완공

광명시흥테크노밸리 내 광명유통단지 위치. 경기도 제공
광명시흥테크노밸리 내 광명유통단지 위치. 경기도 제공

경기도는 광명시가 제출한 ‘광명 유통단지 도시개발사업’의 실시계획을 20일 인가하고 경기도보와 홈페이지를 통해 고시했다고 밝혔다.

광명 유통단지 도시개발사업은 광명시 가학동 일원 29만7,237㎡ 부지에 2024년까지 생활용품과 화훼 등 도소매 유통업체가 입주하는 복합 유통단지를 조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사업은 2016년 경기도와 광명시, 시흥시, 경기도시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맺은 광명시흥테크노밸리 조성 업무협약의 후속조치 중 하나다. 광명시흥테크노밸리는 광명시 가학동, 시흥시 논곡동과 무지내동 등 일원 244만9,000㎡(74만평) 부지에 2024년까지 약 2조4,000억원을 투입해 도시첨단산업단지, 일반산업단지, 유통단지, 배후주거단지 등 4개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광명 유통단지는 4개 사업 중 유통단지에 해당한다.

광명 유통단지 사업시행자인 LH는 총 29만7,237㎡ 대지 중 14만1,747㎡를 유통시설 용지로 개발, 광명시흥 특별관리지역 내 산재돼 있는 영세 도소매 유통업체를 이전 정비해 미래 지향적 복합 유통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 1만426㎡ 규모의 지원시설과 함께 도로, 공원, 주차장 등 기반시설 용지로 14만5,064㎡를 설계했다.

LH는 조만간 보상 절차에 들어가 내년 상반기에 착공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올해 일반산업단지는 손실보상협의를 거친 후 공사를 발주하고, 첨단산업단지는 보상계획 공고, 주거단지는 지구지정 후 보상을 위한 토지 및 물건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광명유통단지 도시개발사업은 광명시흥 특별관리지역 내 유통업체의 이전 정비로 난개발을 막고 안정적인 영업 여건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다른 연계사업도 착실히 준비해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범구 기자 eb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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