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소녀상이 훼손되는 사건이 벌어졌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5분쯤 20대 남성 A씨가 동작구 흑석동에 있는 평화의 소녀상을 돌로 찍어 소녀상 얼굴 부위 등 2곳이 파손됐다.
A씨는 자신을 말리던 한 남성에게도 주먹을 휘두르다 현장에 있던 다른 시민에게 제압됐고, 출동한 경찰에 넘겨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재물손괴 혐의 등으로 입건할 방침이다.
윤주영 기자 roza@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