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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구서 ‘평화의 소녀상’ 훼손한 20대 경찰에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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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구서 ‘평화의 소녀상’ 훼손한 20대 경찰에 체포

입력
2020.05.20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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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 한국일보]19일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에 빗물이 맺혀있다 (기사의 소녀상과는 별개임). 서재훈 기자
[저작권 한국일보]19일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에 빗물이 맺혀있다 (기사의 소녀상과는 별개임). 서재훈 기자

서울 동작구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소녀상이 훼손되는 사건이 벌어졌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5분쯤 20대 남성 A씨가 동작구 흑석동에 있는 평화의 소녀상을 돌로 찍어 소녀상 얼굴 부위 등 2곳이 파손됐다.

A씨는 자신을 말리던 한 남성에게도 주먹을 휘두르다 현장에 있던 다른 시민에게 제압됐고, 출동한 경찰에 넘겨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재물손괴 혐의 등으로 입건할 방침이다.

윤주영 기자 roz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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