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군사훈련을 마친 손흥민(토트넘)이 ‘V’를 그리며 팀 복귀를 알렸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손흥민의 사진을 올리면서 “누가 돌아왔는지 보세요(Look who's back!)”라는 글을 남겼다. SNS에는 손흥민이 토트넘 훈련장 그라운드에 누워 왼손으로 V를 그리며 환하게 웃고 있는 장면이 실렸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내 병역특례 대상이 된 손흥민은 지난달 20일 제주도 해병대 훈련소에 입소해 3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았다. 훈련소에서 수료 성적 1위를 기록한 손흥민은 지난 8일 퇴소한 뒤 국내에서 잠시 쉬다가 16일 영국으로 돌아갔다.
손흥민은 애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영국 도착과 함께 2주 동안 자가격리가 예상됐다. 하지만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오지 않으면 자가격리 할 필요가 없다는 정부 방침에 따라 손흥민은 곧바로 훈련에 복귀할 수 있었다.
오지혜 기자 5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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