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 힘입어 2%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날 외국인 투자자는 7거래일 만에 매수세로 복귀했다.
19일 오후 2시3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44.09포인트(2.28%) 오른 1,981.20을 보였다. 같은 시간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은 3,571억원어치를 사들이며 7거래일만에 장중 순매수로 전환했다. 기관도 7,286억원을 사들였다. 개인은 홀로 1조1,049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며 수익 실현에 나섰다. 개인 순매도 규모가 1조원을 넘은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이날 삼성전자(3.07%), SK하이닉스(1.97%), 삼성바이오로직스(0.17%), LG화학(1.41%) 등 시가 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상승세를 보였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4.14포인트(0.60%) 오른 694.97을 나타냈다. 개인은 1,792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억원과 1,489억원을 팔았다.
허경주 기자 fairyhk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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