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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툰 뒤 엄마 포르쉐 망치로 부순 20대 아들 현행범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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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툰 뒤 엄마 포르쉐 망치로 부순 20대 아들 현행범 체포

입력
2020.05.19 10:17
수정
2020.05.19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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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한국일보 자료사진
경찰. 한국일보 자료사진

어머니와 다툰 뒤 어머니의 포르쉐 차량을 망치로 부순 20대가 형사처벌을 받게 됐다.

광주남부경찰서는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1시30분쯤 광주 남구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포르쉐 차량 보닛 부분을 망치로 때려 망가뜨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어머니와 다퉈 감정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술을 마시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범행 장면을 목격한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친족상도례에 따라 가족이 절도ㆍ사기 등을 저질렀을 경우 면제받을 수 있지만, 재물손괴 혐의는 적용을 받지 않아 A씨는 형사처벌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경찰은 현재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윤주영 기자 roz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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