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용만과 레전드 트로트 가수들이 ‘보이스트롯’에 총출동한다.
오는 7월 방송될 MBN 초대형 프로젝트 ‘보이스트롯’(기획/연출 박태호) 측은 19일 MC 김용만과 심사위원 남진 혜은이 김연자 진성 박현빈의 라인업을 공개했다.
‘보이스트롯’은 대한민국 방송 사상 최초 스타들을 대상으로 한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넘치는 끼와 흥에 폭발적인 가창력을 바탕으로 전세계의 K-트로트 열풍을 이끌 초특급 트로트 스타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200억 프로젝트에 걸맞게 출연진도 역대급 스케일로 구성돼 눈길을 끈다.
먼저 1991년 KBS 대학 개그제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데뷔한 김용만은 20년을 훌쩍 뛰어넘는 긴 시간 동안 사랑을 받으며 원조 국민 MC로 활약 중이다. 탁월한 재치는 물론 출연자들 마음에 공감하며 분위기를 편안하고 유쾌하게 이끄는 김용만 특유의 진행 실력이 ‘보이스트롯’의 웃음과 긴장감을 책임질 전망이다.
트로트 전설들의 합류도 눈길을 끈다. 남진은 그의 이름을 빼고 대한민국 트로트 역사를 논할 수 없을 만큼 압도적인 가수다. 셀 수 없이 많은 히트곡을 남긴 전설 중의 전설 남진이 픽(PICK)한 트로트 스타가 누굴지 궁금하다. 수많은 남성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원조 트로트 여신 혜은이의 심사위원 변신도 ‘보이스트롯’을 통해 볼 수 있다.
1980년대부터 해외 시장에 진출한 원조 K-트로트 한류 스타 김연자의 심사도 주목된다. 또 구성진 목소리로 ‘안동역에서’ 등 다양한 히트곡을 탄생시킨 진성, 대한민국 젊은 트로트 열풍의 시발점이었던 박현빈 역시 ‘보이스트롯’ 심사위원으로 합류했다.
MC 김용만과 심사위원 남진 혜은이 김연자 진성 박현빈 등 이름만 들어도 기대가 치솟는 스타가 함께 할 ‘보이스트롯’은 7월 첫 방송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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