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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스비엔날레 건축전 결국 내년으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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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스비엔날레 건축전 결국 내년으로 연기

입력
2020.05.19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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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8월 열릴 예정이던 베니스비엔날레 건축전이 내년 5월로 다시 연기됐다. 베니스비엔날레 홈페이지 캡처.
올해 8월 열릴 예정이던 베니스비엔날레 건축전이 내년 5월로 다시 연기됐다. 베니스비엔날레 홈페이지 캡처.

코로나19 확산으로 8월 열릴 예정이던 베니스비엔날레 건축전이 결국 내년으로 연기됐다. 내년에 열릴 예정이던 베니스비엔날레 미술전도 2022년으로 순차 연기됐다.

18일(현지시간) 베니스비엔날레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현재 코로나19로 인한 문제로 발생한 여러 가지 어려움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어 전세계가 협력해야 하는 전시가 정해진 기한 내에 준비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며 “현재까지의 상황은 작품을 만들고 수송하는 문제 등 전시 자체의 질을 위태롭게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올해 8월29일부터 11월29일까지 열릴 예정이던 제17회 건축전은 2021년 5월22일부터 11월21일까지 열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2021년 제59회 국제미술전은 2022년 4월23일부터 11월27일까지 열릴 계획이다.

이탈리아에서는 18일까지 코로나19로 인한 누적 사망자 수가 3만2,007명이고, 확진자 수는 22만5,886명이다.

강지원 기자 styl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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