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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봉쇄 중인 남수단 한빛부대 입국 허가는 K-방역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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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봉쇄 중인 남수단 한빛부대 입국 허가는 K-방역 성과”

입력
2020.05.19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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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가 지난달 2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서 발언하고 있다. 고영권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지난달 2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서 발언하고 있다. 고영권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남수단 정부는 코로나19로 국경이 차단된 상황에서도 유엔 평화유지활동을 하고 있는 한빛부대에 대해 아시아 국가 중 유일하게 입국을 허가해줬다”며 “우리의 외교적 성과이자 K-방역이 국제적으로 인정 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18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조금 전 임무 교대를 위해 한빛부대 12진 260여명 중 1차로 140명이 오늘 출발했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빛부대는 유엔 요청에 따라 2013년 3월 내전으로 황폐화된 남수단에 파병됐다.

정 총리는 이어 “지난 5월 6일 남수단에 살고 있는 4살 글로리아양이 가슴 안쪽의 쇠붙이 제거를 위해 한국에서 2주 간 자가격리를 마치고 곧 세브란스 병원에서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며 “글로리야양이 무사히 수술을 마치고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고국에 돌아가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정승임 기자 chon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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