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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신형 5ㆍ6시리즈 27일 영종도서 세계 최초 공개…“한국과 약속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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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신형 5ㆍ6시리즈 27일 영종도서 세계 최초 공개…“한국과 약속 지킨다”

입력
2020.05.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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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코리아는 오는 27일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센터에서 신형 5시리즈, 6시리즈 월드 프리미어(세계 최초 공개) 행사를 개최한다. (위쪽부터) 5시리즈 페이스리프트 모델과 기존 모델 비교. BMW 제공
BMW코리아는 오는 27일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센터에서 신형 5시리즈, 6시리즈 월드 프리미어(세계 최초 공개) 행사를 개최한다. (위쪽부터) 5시리즈 페이스리프트 모델과 기존 모델 비교. BMW 제공

BMW가 비즈니스 세단 ‘5시리즈’, 장거리 투어러(GT) ‘6시리즈’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을 우리나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2020 부산모터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됐지만, 한국에서 세계 최초 공개를 하겠다는 약속을 지키는 것이다.

BMW코리아는 오는 27일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센터에서 신형 5시리즈, 6시리즈 월드 프리미어(세계 최초 공개) 행사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글로벌 주요 수입차 브랜드가 한국에서 두 개의 주력 신차 시리즈를 최초 공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BMW그룹이 한국에서 월드 프리미어를 결정한 것은 5시리즈와 6시리즈의 한국 시장 내 높은 인기도 크게 작용했다. 당초 BMW그룹은 부산모터쇼에서 한국진출 25주년을 기념해 5시리즈 페이스리프트를 월드프리미어로 공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부산모터쇼가 취소되면서 독일 현지 공개, 온라인 생중계 등 다양한 방안을 고심해왔다. 하지만 한국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영종도에서 출시를 확정했다.

5시리즈는 BMW의 한국시장 안착을 이끈 모델이다. 한국은 지난달 기준 전 세계에서 5시리즈 1위, 6시리즈 2위를 차지한 주요 시장이다. 5시리즈는 BMW코리아가 설립된 1995년부터 지난달까지 19만6,000여대가 판매됐다.

BMW코리아는 코로나19의 여전한 재확산 위험 속에 참가자의 안전 보장 및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번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BMW 드라이빙 센터 트랙을 활용한 비대면, 비접촉 행사로 진행한다. ‘드라이브 더 뉴 노멀(DRIVE THE NEW NORM)’이라는 테마 아래 코로나 시대에 맞는 이색적인 론칭 행사를 준비 중이다. 이번 론칭 행사는 디지털 채널을 통해서도 생중계될 예정이다.

BMW관계자는 “당초 공개 무대였던 2020 부산 모터쇼가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됐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1월 BMW 그룹 경영진의 한국 방문 당시 월드 프리미어를 한국에서 진행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한 BMW 그룹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며 “BMW 그룹은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대유행 상황에도 한국 시장의 중요성 및 한국의 성공적인 코로나19 방역 대응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한편 BMW코리아는 이번 월드 프리미어 개최뿐만 아니라 BMW 드라이빙 센터 건립과 국내 기업 부품 수주, R&D 센터와 안성 부품물류센터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 및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BMW 코리아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국내 투자를 통해 리더십과 책임감을 가지고 한국 사회와 상생하며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업계에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기준을 제시할 예정이다.

류종은 기자 rje31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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