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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시설물 집중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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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시설물 집중설치

입력
2020.05.18 14:07
수정
2020.05.18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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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청사 전경
대전시 청사 전경

대전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안전시설물을 집중 설치한다고 18일 밝혔다. 또 노후 교통신호기와 철주를 교체하는 등 보행자 중심의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교통환경시설 개선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시는 우선 서구 해님네거리 등 3개 교차로의 노후 철주와 오작동으로 사고발생 우려가 높은 신호등 설비 32개를 올 상반기 중 정비키로 했다.

시는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26개 교차로에 대한 노후 교통신호기와 철주 교체사업을 완료했으며, 올해 상반기까지 교차로 3곳이 추가되면 모두 29곳의 철주 116개 교체가 이뤄진다.

시는 올해에도 시민의 안전한 보행환경을 위해 서구 KT연수원을 비롯해 18곳 교차로에 교통신호등을 신설 중이며, 동구 인동 현대아파트 삼거리 등 32곳 교차로의 노후 교통신호제어기를 교체할 계획이다.

또 39곳의 어린이보호구역 내 신호기를 신설하고, 갈마초등학교 등에 보행약자를 위한 횡단보도 보행신호 음성안내 보조장치를 올해 하반기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강규창 교통건설국장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약자 보행환경 강화와 노후 교통신호기의 지속적인 교체로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선진도시를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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