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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예요’ 백아영 “남편 오정태, 아기 띠·유모차 사줬다고 큰소리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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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예요’ 백아영 “남편 오정태, 아기 띠·유모차 사줬다고 큰소리 쳤다”

입력
2020.05.18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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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예요’에서는 아내 가슴에 비수 꽂는 남편에 대한 폭로가 공개된다. TV조선 제공
‘얼마예요’에서는 아내 가슴에 비수 꽂는 남편에 대한 폭로가 공개된다. TV조선 제공

백아영이 남편 오정태를 폭로했다.

오늘(18일) 오후 방송되는 TV CHOSUN ‘인생감정쇼 얼마예요?’(이하 '얼마예요')에서 '오뉴월 서리 부르는 아내의 한'이라는 주제로, 아내 가슴에 비수 꽂는 남편에 대한 거침없는 폭로가 이어진다.

방송인 홍레나는 먹는 것으로 치사하게 구는 남편 최현호에 대해 이야기했다. 최현호가 아들과 목욕탕에 간 사이 홍레나는 딸과 집에 있던 아이스크림 3개 중 2개를 먹었는데, 집에 온 최현호가 "아이스크림 누가 먹었냐"고 소리쳤다고 한다.

하나 남은 아이스크림마저 아들이 먹자 최현호는 통으로 된 아이스크림을 사 왔고, 아이스크림을 보고 달려드는 아이들에게 "저리 가! 너희는 먹었잖아!"라며 혼자 아이스크림을 다 먹었다. 출연자들의 야유는 물론 카메라 감독의 탄식이 스튜디오까지 들려 웃음을 자아냈다. 

개그맨 오정태의 아내 백아영은 독박 육아 시절을 떠올리며 이야기를 이어갔다. 새벽에 아이가 울었는데 오정태가 짜증을 냈다는 것이다.

백아영이 "도와주지도 못할 거면 가만히 있어"라고 하자 오정태는 "왜 도와주는 게 없어! 내가 아기 띠 사주고, 유모차 사줬잖아!"라고 소리쳤다고 한다. 여성 출연자들은 황당해 입을 다물지 못했고, 최현호마저 "간이 배 밖으로 나왔구나"라고 말하며 오정태를 비난했다.

한편, 배우자를 충격과 공포로 몰아넣은 부부들의 은밀한 속마음과 아내 가슴에 비수 꽂는 남편에 대한 거침없는 이야기는 오늘(18일) 오후 10시 TV CHOSUN ‘인생감정쇼 얼마예요?’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정은 기자 jenny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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