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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음X육성재, 속 시원한 성찰 필요하다면…‘쌍갑포차’ 오픈 D-2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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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음X육성재, 속 시원한 성찰 필요하다면…‘쌍갑포차’ 오픈 D-2 [종합]

입력
2020.05.18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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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과 감동을 모두 대접할 수 있는 ‘쌍갑포차’가 오픈한다. JTBC 제공
웃음과 감동을 모두 대접할 수 있는 ‘쌍갑포차’가 오픈한다. JTBC 제공

배우 황정음 육성재 최원영이 운영하는 ‘쌍갑포차’가 색다른 힐링을 전한다.

JTBC 새 수목드라마 ‘쌍갑포차’ 팀은 18일 공식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이날 전창근 감독과 배우 황정음 최원영 이준혁 정다은이 참석해 작품과 캐릭터를 직접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육성재는 지난 11일 입대해 군 복무를 시작했기 때문에 제작발표회에 불참했으나 하이라이트 영상으로 열연을 보여줬다.

‘쌍갑포차’는 까칠한 포차 이모님과 순수청년 알바생이 손님들의 꿈속에 들어가 맺힌 한을 풀어주는 오리엔탈 판타지 카운슬링 드라마다. 까칠하지만 나설 땐 나서는 이모님 월주(황정음), 어리숙하지만 진심으로 귀 기울여주는 알바생 한강배(육성재), 하찮아보여도 꼭 필요한 관리자 귀반장(최원영)이 ‘쌍갑포차’에 모여 누군가의 삶을 위로하고 인간사의 조화를 추구한다. 염라국 부장 저승사자 염부장(이준혁)과 갑을마트 보안팀 보안요원 강여린(정다은) 역시 적재적소에 등장하며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다.

황정음은 2년 만의 안방 복귀작으로, 육성재는 입대 전 마지막 작품으로 ‘쌍갑포차’를 택했다. 전창근 감독은 “원작 웹툰이 매회 에피소드와 서사를 크게 그렸다면, 이번 드라마는 주인공들이 그 사연을 어떻게 해결해나가는지에 더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드라마에서 각 캐릭터들의 매력이 더 돋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제목에서부터 포장마차 음식의 향연도 예고됐다. 정다은은 골뱅이, 이준혁은 꼼장어, 최원영은 만두, 황정음은 고등어 구이, 전 감독은 계란말이를 꼽았다.

이번 ‘쌍갑포차’의 메시지에 대해 최원영은 “촬영이 끝난 뒤에도 가슴이 뛰었다. 제가 가장 좋았던 건 판타지스럽고 신선한 즐거움과 인간의 삶을 성찰하게 만드는 묘한 힘”이라고 소개하며 “시청자 분들도 드라마와 함께 울고 웃으면서 치유되는 느낌을 받으실 것”이라고 밝혔다. 황정음 또한 “캐릭터들이 가볍지 않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황정음은 ‘쌍갑포차’ 관전 포인트로 “우리 모두가 살아가는 이야기이자 사회적 메시지와 사이다 멘트를 만날 수 있다. 웃으면서 봐달라”고 전했다.

한편 ‘쌍갑포차’는 오는 20일부터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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