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기업은 친환경 바닥재인 ‘나투스 듀오’를 새롭게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나투스 듀오는 나프 보드(NAFㆍ포름알데히드 무첨가)와 내수 합판(방수합판)을 결합해 만든 특수 복합마루다. 나프 보드는 ‘SE0’ 등급의 친환경 자재로 전량 국내산 소나무로 제작된다. 나투스 듀오 제작에 사용되는 내수 합판 역시 유해 물질이 거의 방출되지 않는 소재라고 동화기업은 설명했다.
동화기업에 따르면 나투스 듀오는 고강도 표면 보호층을 사용해 기존 합판 강마루보다 내충격성과 내수성을 크게 개선했다. 이 덕분에 찍힘과 긁힘을 방지할 수 있고 생활 침수에 의한 변형이나 오염도 적다.
동화기업이 나투스 듀오와 합판 강마루의 내충격성을 비교한 실험 결과 무게 1kg 추를 15cm 높이에서 떨어뜨렸을 때 나투스 듀오의 파임 깊이는 0.07mm, 합판 강마루는 0.38mm였다. 나투스 듀오의 내충격성이 최대 5배 우수했다. 또 마루 표면에 댐을 만들고 물을 부어 1시간 후 이음매가 부푼 수준을 측정하는 내수성 실험 결과에서도 나투스 듀오와 합판 강마루는 각각 0.01mm, 0.11mm 부풀었다. 나투스 듀오의 내수성이 최대 10배 뛰어났다.
이길용 동화기업 건강재사업본부 상무는 “수입산 저가 합판을 사용하는 제품이 다수 진출한 강마루 시장에서 나투스 듀오는 우수한 안정성과 합리적인 가격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을 선보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제품 품질 개선과 소비자 니즈 충족을 위한 연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태석 기자 sporti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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