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8일까지 주관기관 공모
올해 1곳… 5년간 25억 지원
부산시와 부산산업과학혁신원(BISTEP)은 다음달 8일까지 지역의 혁신성장을 선도하기 위해 ‘대학혁신연구단지 조성사업’ 공모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신규사업인 이 사업은 부산시가 성공적으로 추진해 교육부의 재정지원사업으로 발전된 ‘대학 산학연 연구단지(URP) 조성사업’을 대내외 환경변화를 고려해 발전시킨 후속 사업이다.
대학의 유휴 인프라 및 연구성과를 활용해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대학혁신연구단지를 조성하고, 산학협력 사업화연계기술개발(R&BD), 민간투자 연계 기술사업화 등을 통해 기업의 기술혁신을 촉진, 청년 일자리 창출 및 현장 전문인력 양성 등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산학협력 혁신생태계를 조성해 대학의 지역사회 기여도를 높일 계획이며, 대학이 중심이 돼 지역 전략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등 도시 혁신을 선도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부산지역 4년제 대학으로,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평가절차를 거쳐 올해 1개 대학을 우선 선정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사업 주관대학으로 선정되면 5년간 25억원(자부담 25억원 별도)의 사업비를 지원하며, 5년 후에는 자립화를 유도하는 사업이다. 구체적인 지원내용은 BISTEP 홈페이지(www.bistep.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대학혁신연구단지를 지속가능한 산학협력 혁신거점이자 지역 대학의 공공성 강화와 지역기업 성장에 기여하는 성공적인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대학의 혁신역량이 지역기업으로 확산해 나갈 수 있는 환경 조성과 지원을 더욱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지난 13일 부산시와 BISTEP은 지역 대학 등을 대상으로 공모 사업설명회를 열어 추진배경, 공모일정, 평가기준 등을 소개했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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