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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가족ㆍ동거인 마스크 대신 살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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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가족ㆍ동거인 마스크 대신 살 수 있어요

입력
2020.05.18 06:30
수정
2020.05.18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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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 서울 시내의 한 약국에서 시민들이 공적마스크를 구매하고 있다. 정부는 이날부터 공적 마스크 구매 수량을 주간 1인당 2매에서 1인당 3매로 확대했다. 뉴스1
지난달 27일 서울 시내의 한 약국에서 시민들이 공적마스크를 구매하고 있다. 정부는 이날부터 공적 마스크 구매 수량을 주간 1인당 2매에서 1인당 3매로 확대했다. 뉴스1

18일부터 노약자 이외 모든 가족의 마스크를 대신 구입할 수 있다. 또 일주일 내 마스크 3장을 평일과 주말로 나눠 분할 구매할 수 있다.

이날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마스크를 더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대리구매 대상범위가 대폭 확대된다. 전날까지는 1940년 이전 출생자 또는 2002년 이후 출생자에 한해 가족의 대리구매가 허용됐다.

가족이나 동거인의 마스크를 대리 구매하려면 공인신분증과 함께 가족관계증명서 또는 동거 확인이 가능한 주민등록등본을 지참해야 한다.

이날부터 마스크 3장을 평일과 주말에 분할 구매할 수도 있다. 이를테면 평일에 1개, 주말에 2개를 구매할 수 있는 식이다. 평일 마스크 5부제는 그대로 시행한다. 월요일인 18일은 출생연도 끝자리가 1ㆍ6인 출생자의 마스크 구매가 가능하다.

식약처는 또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으로 확진자가 늘고 있는 서울ㆍ경기ㆍ인천 지역의 취약계층ㆍ의료기관ㆍ학원가를 중심으로 공적 마스크 1,742만개를 특별 공급할 방침이다. 지방자치단체도 취약계층 등을 위해 마스크를 공급한다. 서울시 1,000만개, 경기도 447만개, 인천시는 295만개를 공급할 예정이다.

윤주영 기자 roz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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