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렬한 색상에 생명의 향기 담아… 김경희 금산갤러리 개인전 개최

축제의 날(The Carnival Day), 112 x 145.5 cm, Oil on canvas, 2018. 금산갤러리 제공

서양화가 김경희 개인전 ‘마이 드림, 마이 러브(MY DREAM, MY LOVE)’가 21일부터 6월 5일까지 서울 중구 회현동 금산갤러리에서 개최된다.

신작 <어느 가을밤>을 비롯해 40여점의 작품을 선보이는 이번 개인전은 강렬한 색상과 과감한 붓 터치로 우리가 살아가는 생의 원천인 사랑, 추억, 기다림을 형상화해 온 작가의 탐구적인 열정을 찾아볼 수 있다.

작품의 주를 이룬 빨강과 녹색의 원색 조합은 화사한 꽃에 생명의 향기를 담아 세상 속 절망과 슬픔을 희망과 기쁨으로 바꾸려는 작가의 지속적인 노력이자 동시에 삶과 그림에 대한 성숙하고 뜨거운 작가의 내면적 풍경을 드러낸다.

김경희 작가는 2018년 중국 남경대학 초대 미술관에서 10회 개인전과 단체전 300여회에 참여했다. 교육행정가로 활동중인 그는 2011년부터 한국수채화작가회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수채화와 유화 등 회화의 영역을 확장해 왕성한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다.

어느 가을밤(Someday Autumn night), Watercolor on paper, 76.1 x 57 cm, 2020. 금산갤러리 제공

내 마음의 노래 I(The Song of My Mind), Oil on canvas, 162 x 130.3 cm, 2018. 금산갤러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