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7일 0시 기준 전날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환자가 13명 늘었다고 이날 발표했다. 13명 중 지역발생은 6명, 해외유입은 7명으로 확인됐다. 지역발생 규모가 16일 (9명)에 이어 연속으로 한 자릿수를 유지해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 확산세가 누그러지고 있다.
신규 환자 가운데 7명은 해외유입 사례로 검역에서 4명이 확인됐고, 서울(1명), 경남(2명)에서 발생했다. 지역발생환자는 6명으로 서울(4명), 대구(1명), 대전(1명)에서 발생했다. 6명 중 이태원 집단감염 관련 사례는 5명으로 전해졌다.
격리가 해제된 사람은 37명 늘어 9,888명으로 증가했다. 격리 중인 사람은 900명으로 전날보다 24명 줄었다.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아 사망자 수는 262명을 유지했다.
김치중 기자 cj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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