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어게인’ 속 진세연을 향한 장기용과 이수혁의 감정이 소용돌이친다.
KBS2 월화드라마 ‘본 어게인’에서 진세연(정하은/정사빈)을 향한 장기용(공지철/천종범)의 간절함과 약혼녀 이서엘(백상아)을 밀어내는 이수혁(차형빈/김수혁)의 돌발 행동을 예고했다.
극 중 천종범(장기용)은 장사빈(진세연)으로 인해 아픔과 사랑의 감정을 알게 되면서 변화의 한 걸음을 내딛었다.
정사빈이 김수혁을 지키기 위해 대신 칼에 찔린 모습을 보고 충격에 빠졌던 그는 병원에서 그녀를 마주하자 다시 감정이 요동친다.
마치 그녀가 사라지기라도 할까봐 강하게 끌어안은 천종범에게선 두려움마저 스친 듯해 시선을 끄는 가운데 그를 토닥이는 정사빈의 온화함이 또 한 번 그의 달라진 모습을 끌어낼 수 있을지 궁금증을 모은다.
정사빈의 고백을 단칼에 거절했던 김수혁은 계속해서 그녀에게 끌리는 본능을 억제하지 못하고 있다. 앞선 예고편에서도 갑자기 약혼녀 백상아(이서엘)를 향해 “우리 파혼하자”라며 파혼을 선언하는 장면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범죄자들에게 피도 눈물도 없던 김수혁이 과연 어떻게 자신의 마음을 자각했고, 사랑 앞에서 어떤 직진을 보여주게 될지 설레는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반면, 백상아는 그동안 김수혁의 달라진 모습을 눈치 채고 정사빈에게 적의 가득한 질투심을 내비치며 심상치 않은 기류를 내뿜어왔다. 그런 그녀가 순순히 파혼을 받아들일지 앞으로의 이야기에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본 어게인’ 제작진은 “극 중 정사빈으로 인해 달라지고 있는 천종범과 김수혁, 두 남자의 감정 변화에 주목해서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장기용, 진세연, 이수혁이 선보일 예측불가 삼각관계의 향방은 18일 오후 10시 KBS2 월화드라마 ‘본 어게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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