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상주, ‘군인 정신’으로 강원 상대로 시즌 첫 승… 강상우ㆍ문선민 연속골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상주, ‘군인 정신’으로 강원 상대로 시즌 첫 승… 강상우ㆍ문선민 연속골

입력
2020.05.16 17:48
0 0
골 세리머니 하는 상주 강상우.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골 세리머니 하는 상주 강상우.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상주 상무가 악조건 속에서도 강원FC를 제물로 시즌 첫 승리를 챙겼다. FC서울과의 개막 라운드 홈 경기에서 3-1 역전승을 거둔 강원은 좋은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고 불의의 일격을 당했다.

상주는 16일 경북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1 2020 2라운드 강원과 경기에서 전반 21분 강상우의 페널티킥 결승 골과 후반 32분 문선민의 쐐기 골을 엮어 강원에 2-0으로 승리했다. 지난 9일 울산 현대와의 시즌 첫 경기에서 0-4로 완패한 상주는 분위기를 추스르고 시즌 첫 승에 성공했다.

상주는 지난달 2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으러 가던 선수단 차량이 교통사고를 당하면서 두 경기 연속 오세훈, 전세진, 김보섭 등 22세 이하(U-22) 선수를 한 명도 기용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출전선수명단에는 16명 밖에 없었고, 선수 교체도 2명만 가능한 상태였다.

상주는 전반 21분 강상우의 페널티킥으로 먼저 균형을 무너뜨렸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골대를 등지고 공을 잡은 강상우를 강원 수비수 임채민이 넘어뜨려 반칙이 선언됐고, 강상우가 페널티킥을 오른발로 차넣었다. 상주의 시즌 첫 득점이었다.

후반에는 강상우와 교체 투입(후반 29분)된 문선민이 투입 3분 만에 쐐기 골을 터트리며 승세를 가져왔다. 지난해 12월 입대한 문선민은 역습 상황에서 자기 진영 미드필드 부근에서부터 혼자 공을 몰고 가 골키퍼 이범수를 앞에 두고 오른발로 마무리해 상무 데뷔골을 기록했다.

반면, 강원은 이후 골 지역 왼쪽을 파고든 조재완이 수비수와 골키퍼를 피해 올린 크로스가 쇄도하던 정석화의 가슴에 맞고 골문 위로 날아가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후반에도 김지현이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시도한 오른발슛은 상대 수비수 발에 맞아 굴절됐고, 1분 뒤 다시 김지현이 골 지역 오른쪽에서 날린 회심의 오른발슛은 크로스바를 강타하는 등 좀처럼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오지혜 기자 5g@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