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일체’ 멤버들이 대한민국 최초 국민가수 사부를 만나기 위해 노래방 미션에 도전한다.
오는 17일 오후 방송되는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이승기-신성록-양세형-차은우-김동현의 열정 넘치는 노래방 미션이 공개된다.
사부를 만나기 위해 모인 멤버들 앞에 의문의 아이스박스 다섯 개가 등장했다. 제작진은 뜬금없는 아이스박스의 행렬에 의아해하는 멤버들에게 “다섯 개의 아이스박스 중 ‘단 한 개’에만 사부가 멤버들을 위해 준비한 준비물이 들어 있다”고 밝혔다.
이어 멤버들에게는 “노래방 기계로 정해진 노래를 불러 90점을 넘어야만 아이스박스를 열어볼 수 있다”라는 깜짝 미션이 주어졌다.
이에 이승기는 “한방에 끝낼 수 있다. 설마 내가 내 노래가 100점이 안 나오겠냐”라며 미션에 강한 자신감을 보이며 자신의 데뷔곡인 ‘내 여자라니까’를 선곡해 모두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그런가 하면 이승기는 “원곡 가수가 불러도 100점은 절대 안 나온다”는 양세형의 말 때문인지 ‘내 여자라니까’를 노래방에서는 처음 불러 본다며 긴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긴장한 모습도 잠시, 이승기는 16년 전 데뷔곡을 그 어느 때보다 진지하게 열창해 눈길을 끌었다.
100점이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했던 양세형은 물론, 모든 멤버들이 그의 노래에 빠져들었고, 특히 가수 후배인 차은우는 “이걸 내 귀로 직접 듣다니”라며 감탄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날 노래방 미션에는 조용필, 서태지와 아이들, 원더걸스에 이어 방탄소년단의 노래가 선곡된 가운데, 이날의 사부는 이 가수들을 전부 능가하는 대한민국 최초의 ‘국민가수’이자 전설의 레전드 가수라고 해 이목을 끈다.
대한민국 최초 ‘국민가수’ 사부의 정체는 17일 오후 6시 25분 방송되는 SBS ‘집사부일체’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정은 기자 jenny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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