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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캐스팅’ 최강희, 이상엽 뒤에서 청순여신으로 변신?

입력
2020.05.16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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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엽-이상엽의 ‘순정 마초 투샷’이 공개되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SBS 제공
최강엽-이상엽의 ‘순정 마초 투샷’이 공개되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SBS 제공

‘굿캐스팅’ 이상엽이 바짝 날을 세우며 최강희를 향한 ‘긴급 보호 모드’를 가동시킨 ‘순정 마초 투샷’이 공개됐다.

SBS 월화드라마 ‘굿캐스팅’은 국정원 현직에서 밀려나 근근이 책상을 지키던 여성들이 어쩌다 현장 요원으로 차출된 후 초유의 위장 잠입 작전을 펼치면서 벌어지는 ‘사이다 액션 코미디 드라마’다.

지난 6회 방송에서는 과거 회상씬을 통해 극중 윤석호(이상엽)의 잊지 못할 첫사랑이 과외 선생 백찬미(최강희)였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보는 이의 가슴을 아릿하게 만들었다.

이와 관련 ‘굿캐스팅’ 이상엽이 위기 상황에 휩싸인 최강희를 목격하고 분노를 폭발시킨 ‘순정 마초’ 현장이 포착돼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극중 백찬미와 윤석호가 어딘가로 이동하던 중 잠시 휴게소에 들른 장면. 백찬미는 급작스럽게 위협을 받은 후 누군가와 격렬한 다툼을 벌였고, 자타공인 에이스 요원다운 실력으로 상대를 순식간에 궁지로 몰아넣는 신공을 발휘했다.

그러던 중 백찬미가 자신 쪽으로 급히 달려오는 윤석호를 발견하자, 방금 까지도 상대를 죽일 듯 쏘아보던 노기를 싹 지운 채 윤석호의 등 뒤에 숨어 잔뜩 겁먹은 눈빛을 드리운 여리여리한 모드를 발동한다.

윤석호 또한 특유의 온화한 미소를 완전히 거둔, 성난 얼굴로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과연 윤석호가 자신의 첫사랑과 꼭 닮은 비서 ‘백장미’와 단 둘이 휴게소에 나타난 이유는 무엇인지, 백장미의 진짜 정체를 알아채게 될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굿캐스팅’ 7회는 오는 18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김정은 기자 jenny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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