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이 올해 1분기 당기순손실 3,714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0.22% 증가한 3조8,370억원을,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2% 급감한 564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2월 실시한 명예퇴직으로 퇴직금 등으로 1,400억원 비용이 추가 발생했고, 두산밥캣 주가수익스와프(PRS) 손실 등으로 1400억원을 반영해 순손실 규모가 더 커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두산중공업은 2차 명예퇴직 신청을 15일까지 받은 뒤 이르면 21일 유휴인력에 대한 휴업도 실시할 예정이다.
박관규기자 ace@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