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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 1분기 3700억원 순손실…2차 명퇴 이어 휴업 추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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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 1분기 3700억원 순손실…2차 명퇴 이어 휴업 추진도

입력
2020.05.15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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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두산타워. 연합뉴스
서울 중구 두산타워. 연합뉴스

두산중공업이 올해 1분기 당기순손실 3,714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0.22% 증가한 3조8,370억원을,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2% 급감한 564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2월 실시한 명예퇴직으로 퇴직금 등으로 1,400억원 비용이 추가 발생했고, 두산밥캣 주가수익스와프(PRS) 손실 등으로 1400억원을 반영해 순손실 규모가 더 커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두산중공업은 2차 명예퇴직 신청을 15일까지 받은 뒤 이르면 21일 유휴인력에 대한 휴업도 실시할 예정이다.

박관규기자 ac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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