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 느와르 영화 '신세계'가 오는 21일 재개봉을 확정했다.
'신세계'는 경찰 잠입 수사 작전을 설계해 조직의 목을 조이는 형사 강과장(최민식)과 범죄 조직 골드문에 잠입한 경찰 자성(이정재), 자성을 친형제처럼 아끼는 조직의 2인자 정청(황정민)의 의리, 음모, 배신의 전말을 그린 영화다.
이 작품을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씨네Q 멀티플렉스 4사 영화관에서 다시 볼 수 있는 기회가 열린 것은 2013년 개봉 이후 처음이다. 재개봉을 기념해 영화 티켓가격은 6000원으로 할인 적용된다.
'신세계'는 개봉 당시 약 470만 관객을 동원하며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 영화로는 이례적인 흥행을 거둔 바 있다. 또한 청룡영화상, 대종상, 본 스릴러 국제영화제 수상 등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았다. 개봉 후 7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음에도 영화의 명장면, 명대사, OST 등이 끊임없이 회자되고 있기도 하다.
투자배급사 NEW는 “촘촘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펼쳐지는 배우들의 압도적인 연기 그리고 극 전체의 분위기를 조율하는 OST 사운드 등 영화의 매력을 극장에서 고스란히 즐기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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