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9일~5월 15일
◇전시
△백년을 거닐다: 백영수 1922-2018
한국 근현대미술의 대가 백영수의 예술세계를 조망한다. 백 작가는 김환기, 유영국 등과 함께 신사실파 동인으로 활동하며, 2016년 대한민국 문화예술 은관훈장을 수훈했다. 이번 전시에선 194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 제작된 105점의 회화작품이 소개된다.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ㆍ8월 9일까지(5월 31일까지 온라인 사전 예약자에 한해 관람 가능)ㆍ1,000원~4,000원ㆍ(031)228-3800
△우울한가요?
개인을 넘어 사회적 맥락 안에서 우울을 살펴본다. 그간 우울은 비정상적인 것으로 취급돼왔다. 그러나 이는 자연스러운 감정이며, 오히려 공정하지 못한 사회의 잘못이 크다. 12명의 작가들은 우울함을 정면으로 마주함으로써 더 나은 삶을 모색하고자 한다. 서울대학교미술관 전시실1-4, 코어갤러리ㆍ6월 21일까지ㆍ무료 관람ㆍ(02)880-9504
△박노완-전현선
서로 다른 스타일을 가진 두 작가의 회화를 한 곳에 모았다. 박노완 작가와 전현선 작가는 수채화 기법을 이용한다. 그러면서도 기법과 구성을 달리해 작업의 밀도를 올려왔다. 재료의 물성에 대한 호기심과 화면에 담긴 이미지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엿볼 수 있다. 스페이스윌링앤딜링ㆍ5월 31일까지ㆍ무료 관람ㆍ(02)797-7893
△괴상한 춤
비판적인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예술로 승화해온 서평주의 개인전. 우리 사회가 마주한 민주주의나 자유주의, 자본주의 등 거대한 개념에 의문을 던진다. 이를 통해 세계가 공유하고 있는 가치들을 전복시키고, 이것이 진실이 아님을 드러낸다. 우리가 아마도예술공간ㆍ6월 4일까지ㆍ무료 관람ㆍ(02)790-1178
◇공연
△[창극] 춘향
2020년 국립극장 창설 70년 기념공연으로 기획된 창극. 원작인 판소리 ‘춘향가’는 어떤 고난 속에서도 사람은 사랑 없이는 살 수 없다고 말한다. 창극 ‘춘향’도 마찬가지로 인간의 가장 본능적이고 순수한 감정인 사랑을 노래한다. 극의 클라이맥스인 ‘사랑가’와 ‘옥중가’ 장면을 통해 그 메시지가 온전히 전달된다. 국립극장 달오름ㆍ5월 24일까지ㆍ2만원~5만원ㆍ(02)2280-4114
△[어린이 오페라] 푸푸 아일랜드
오페라의 거장 도니제티의 ‘사랑의 묘약’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각색했다. 원작에는 없던 어린이 유니콘 ‘푸피’가 등장한다. 푸피는 신비한 능력을 갖고 있는 캐릭터로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객석에서 함께 노래를 같이 따라 부르며 춤도 출 수 있는 참여형 공연이다.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ㆍ5월 17일까지ㆍ5만원ㆍ1544-1555
△[연극] 렁스
좋은 사람이 되고자 하는 2인의 대화를 담았다. 주인공들은 사랑과 결혼, 임신과 유산, 이별 등 중요한 순간에도 그들의 선택이 지구에 미칠 영향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한다. 영국 작가 던컨 맥밀란의 대표작인 연극 ‘렁스’의 한국 초연으로서 김동완, 이진희 등이 캐스팅됐다. 아트원씨어터ㆍ7월 5일까지ㆍ4만원~5만 5,000원ㆍ(02)766-6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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