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용과 장윤정의 특별한 인연이 방송 최초로 공개된다.
17일 방송되는 JTBC ‘스타와 직거래-유랑마켓’(이하 ‘유랑마켓’)의 열네 번째 의뢰인으로 고지용이 출연해 활약한다.
3MC 서장훈-장윤정-유세윤을 만난 고지용은 방송 최초로 장윤정과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서울예대 동창인 두 사람은 “방송연예과 99학번 동기”라며 “배우 이동건, 홍은희와도 함께 학교를 다녔다”고 밝혔다.
장윤정은 “당시 연예인을 꿈꾸는 친구들이 모인 학과에서 아이돌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고지용은 부러움의 대상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장윤정은 고지용에게 “아이돌 활동 때문에 학교에 잘 나오지 못했는데 나를 어떻게 기억하냐”고 물었고, 고지용은 “그때 얼굴을 기억하고 있었다. ‘어머나’로 데뷔했을 때 저 친구가 드디어 데뷔했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반가웠다”고 전했다.
그러자 장윤정은 “수많은 동기 중 내 얼굴을 기억했다는 건 나를 눈여겨본 것 아니냐”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고지용의 집에는 아이돌 시절 추억이 담긴 물건은 물론 아들 승재의 육아용품과 직장인 필수템까지 등장해 MC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고지용이 데뷔 초 고가를 주고 구매했다는 빈티지 명품이 매물로 나와 MC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는 후문이다.
모두가 승부욕을 불태운 고지용의 물건과 그에 얽힌 다양한 사연은 17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되는 JTBC ‘유랑마켓’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정은 기자 jenny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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