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출신 연기자 박지훈이 사망했다. 향년 31세.
15일 고인의 가족은 고인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사망 소식을 알렸다. 가족 측은 “실수로 연락 못 드린 분들이 있으실까 염려돼 따로 글을 올린다”며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보내주신 것에 대해 깊은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덕분에 제 동생 하늘나라로 잘 보냈다”며 “저희 가족들에게 정말 큰 힘이 됐다.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고도 덧붙였다
고인은 위암으로 투병하던 중 지난 11일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삼우제는 15일 오후 5시 경기 고양시 일산 푸른솔 추모공원에서 열린다.
모델로 활동하다 연기자로 데뷔한 박지훈은 tvN 드라마 ‘시카고 타자기’(2017)로 얼굴을 알렸다. 극중 갈지석(조우진)의 출판사인 황금곰의 신입사원 전두엽을 연기했다.
고경석 기자 kav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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