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마이 베이비’ 고준이 장나라와의 러브라인에 돌입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tvN 드라마 ‘오 마이 베이비’ 2회에서는 한이상(고준)이 장하리(장나라)를 신경 쓰기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이상은 장하리의 청혼을 거절했지만, 이후 장하리와 함께 일하는 선배 남수철(조희봉)과 스튜디오를 셰어하게 되며 인연과 악연 사이 아슬아슬한 러브라인의 시작을 알렸다.
욜로족 행보를 보이던 한이상은 클라이밍에 도전해 SNS로 소식을 알리던 도중 장하리의 스토리를 찾아 하트를 누르는 역대급 관심을 보였다. 또 한이상은 표지 촬영을 하며 장하리를 도왔고, 결혼식에 가는 그를 데려다주기도 했다. 그뿐 아니라 축가 공연을 하는 장하리를 귀엽다는 듯 바라보며 웃는 등 조금씩 달라지는 모습으로 설렘을 자아냈다.
업무 때문에 방문한 카페에서 한이상은 소개팅을 하러 온 장하리를 발견하고 그의 솔직한 이야기를 엿듣다 결국 실랑이까지 벌이게 됐는데, 이때 이를 오해한 윤재영(박병은)의 공격으로 예상치 못한 싸움이 이어지기도 했다. 사투 끝에 오해는 풀렸고 함께 술을 기울이며 그들은 서로의 상처를 조금씩 알아가는 듯했다. 반면 비혼을 외치던 한이상의 과거 장면은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준비하지 못한 이별은 그에게 큰 상처를 안겼다.
장하리의 상처를 알고 애틋하게 바라보는 표정으로 로맨틱한 후반부를 장식한 한이상이 그려 갈 앞으로의 이야기에 기대와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한편 ‘오 마이 베이비’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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