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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걸’, 본 적 없는 ‘찐’ 음악 예능의 탄생…시청률 넘어선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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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걸’, 본 적 없는 ‘찐’ 음악 예능의 탄생…시청률 넘어선 호평

입력
2020.05.15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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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걸’이 강렬한 첫 방송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Mnet 화면 캡처
‘굿걸’이 강렬한 첫 방송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Mnet 화면 캡처

‘GOOD GIRL : 누가 방송국을 털었나’(이하 ‘굿걸’)가 첫 방송부터 시청자를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지난 14일 첫 방송된 Mnet ‘굿걸’에서는 10인의 여성 뮤지션들이 엠넷의 초대장을 받고 한 장소로 모였다. '쇼미더머니'로 얼굴을 알린 윤훼이, 해외에서 인정받은 카드의 전지우, 박지민에서 이름을 바꾸고 본격 활동에 나선 제이미, '지옥에서 온 페미니스트'라 불리는 슬릭, 언더그라운드 힙합씬에서 가장 핫한 퀸 와사비, ‘언프리티 랩스타’ 시즌1의 우승자이자 두 말이 필요 없는 치타, '고등 래퍼 3'를 정복하고 온 이영지, 파워풀한 랩 실력을 겸비한 CLC의 메인 래퍼 장예은, 출연자들을 모두 긴장으로 몰아넣은 소녀시대의 효연, 먼저 자리한 굿걸들을 기립하게 만든 에일리는 차례로 한 공간에 자리해 첫 만남부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굿걸’ 크루들과 방송국 사이에서 게임을 설계하는 호스트 딘딘의 등장으로 분위기가 반전됐다. 딘딘은 크루들에게 진행 방식과 함께 서로의 실력과 스타일을 파악할 시간인 ‘크루 탐색전’을 준비해달라고 주문했다. 첫 무대인 ‘크루 탐색전’에 걸린 플렉스 머니는 500만원이었다. 첫 무대는 치타가 펼쳤고, 이어 CLC 장예은이 포부를 드러냈으며, 퀸 와사비는 화려한 퍼포먼스를 자랑했다. 이영지는 군더더기 없는 무대로 시선을 장악했고, 첫 방송 마지막 주자로는 슬릭이 출격해 묵직한 화두를 던졌다.

한 자리에서 보기 힘든 이들의 무대는 '굿걸'의 정체성을 보여주기에 충분했다. 각 분야에서 최고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여성 뮤지션들의 만남은 ‘굿걸’이 앞으로 보여줄 다양한 퀘스트에 더욱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또한 유닛 선호도 조사 결과와 '송캠프'에서 슬릭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역대급 프로그램의 탄생을 알린 ‘굿걸’은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캐릭터 강력한 라인업과 신선한 기획으로 ‘찐’ 음악 예능의 탄생이라는 호평을 얻고 있다.

첫 방송에서 0.4%(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시청률을 기록한 ‘GOOD GIRL : 누가 방송국을 털었나’는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 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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