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꼰대인턴’ 김응수가 꼰대질로 박해진의 눈물을 쏙 뺐다.
지난 14일 MBC 새 드라마 ‘꼰대인턴’은 가열찬(박해진)과 이만식(김응수)의 반전 과거가 담긴 1부 예고를 공개했다.
공개된 예고에서는 최악의 꼰대 부장 이만식이 인턴 가열찬을 괴롭히는 장면들이 이어졌다. 제대로 꼰대의 정석 캐릭터에 빙의한 김응수는 박해진에게 “다시! 다시! 다시”를 끝도 없이 외치며 서류를 집어던졌고, 급기야 팀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쉼 없는 폭언으로 면박을 주며 박해진을 좌절하게 만들었다.
이후 꼰대질을 버티고 버텨 한계에 다다른 가열찬이 울분을 참지 못하고 이만식을 멱살잡이하는 극적인 전개가 펼쳐지며 본편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 시켰다. 마지막 엔딩에서는 상처 입은 가열찬이 한강을 바라보며 눈물지었다.
그간 공개된 영상 속에서 시종일간 유쾌 통쾌한 모습을 예고해온 드라마 ‘꼰대인턴’이기에 1부 예고에서 전개된 진지한 분위기는 이후 있을 더 큰 웃음과 재미를 향한 포석으로 전망된다.
한편 최악의 꼰대 부장을 부하직원으로 맞게 된 남자의 통쾌한 갑을 체인지 복수극을 그린 드라마 ‘꼰대인턴’은 오는 20일 오후 8시 55분에 첫 방송된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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