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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확진자 발생한 야놀자 “전직원 검사비 지원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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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확진자 발생한 야놀자 “전직원 검사비 지원하겠다”

입력
2020.05.14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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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ㆍ레저 예약 플랫폼 야놀자 직원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야놀자가 전 직원의 코로나19 검사 비용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14일 야놀자는 전날 직원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이로 인해 불편을 겪었을 주변 회사 관계자 및 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는 내용의 입장문을 냈다. 해당 직원은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위치한 본사 뒤편 동일타워에서 근무하던 직원으로, 확진 당시 재택근무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야놀자 측은 “당사는 확진 판정 직후 해당 건물을 즉시 폐쇄하고 방역 작업을 진행했다”며 “추가 전파를 예방하기 위해 해당 건물뿐 아니라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본사 사옥까지 즉시 폐쇄하고 방역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조치에 따라 야놀자 직원 전체는 귀가조치 됐으며, 재택근무 기간도 연장됐다. 야놀자 관계자는 “확진자와 같은 부서에서 근무하던 직원들을 포함한 밀접 접촉자들은 이미 검사를 받은 후 자가격리 중”이라고 덧붙였다.

야놀자는 밀접 접촉 여부와 무관하게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 비용 전액을 지원할 예정이다. 직원들의 불안감 해소와 혹시 모를 추가 감염을 사전에 확인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야놀자 측은 “회사는 임직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용한 모든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보건당국의 지침 및 관련 부처의 요청사항 등에 최대한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주현 기자 zoo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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