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경호처장 3년만 교체… 60대→50대로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신임 대통령경호처장에 유연상 대통령경호처 차장을 임명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유연상(54) 대통령경호처 차장을 신임 대통령경호처장으로 임명한다고 청와대가 14일 밝혔다.

유 신임 처장은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출신으로, 공채 3기로 대통령경호처에 들어왔다. 유 처장은 경호처에서 경호본부 경호부장, 감사관, 경비안전본부장, 차장 등을 역임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유 신임 처장은 문재인 정부의 '친근한 경호, 열린 경호, 낮은 경호'를 내실 있게 추진해 대통령 경호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향후 조직 혁신과 환경 변화에 대응한 새로운 경호 제도·문화 정착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임 주영훈(64) 경호처장은 문 대통령 취임과 함께 경호처장을 맡았다.

신은별 기자 ebshin@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