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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교육부 “고3 학생 등교 연기 검토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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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교육부 “고3 학생 등교 연기 검토 없다”

입력
2020.05.14 15:31
수정
2020.05.14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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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백범 교육부 차관. 연합뉴스
박백범 교육부 차관. 연합뉴스

서울 용산구 이태원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지만, 고3 학생은 다음주 20일 등교수업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14일 정부세종청사 정례브리핑에서 “고3의 다음 주 수요일 등교 수업에 대해서는 연기여부를 현재로서는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박 차관은 “고3은 여러 일정과 실제 등교가 필요하다는 이런 여론이 많아 등교를 할 것”이라며 “단, 지금 많은 교육청이 고3 학생이 교실에 많을 경우에는 분반을 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고2 이하 학년의 경우 등교수업을 시작하더라도 온오프라인 수업을 병행하는 등 교내 학생 분산 방법을 고려하고 있다. 우선 예정된 날짜에 등교수업을 시작한 후 △학년별 격주 등교 △미러링 동시수업(분반 후 절반은 등교수업, 절반은 옆반에서 원격수업 실시) 등 다양한 방식으로 교내 학생을 분산한다는 계획이다. 박 차관은 “이미 많은 교육청에서 등교 수업이 시작되는 날 (학생) 전체가 다 (학교에) 온다고 생각하지 않고 있다”면서 “현재로서는 (고2 이하) 연기에 대해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윤주기자 miss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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