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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사법’ 재차 중재 나선 김무성 “반드시 해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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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사법’ 재차 중재 나선 김무성 “반드시 해결된다”

입력
2020.05.14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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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호영 원내대표 만나… 형제복지원 피해자들과 오찬도 

미래통합당 김무성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의원 등이 7일 형제복지원 사건 진상 규명 등을 위한 과거사법 처리를 요구하며 국회 의원회관에서 고공 농성중인 최승우씨에게 내려 와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래통합당 김무성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의원 등이 7일 형제복지원 사건 진상 규명 등을 위한 과거사법 처리를 요구하며 국회 의원회관에서 고공 농성중인 최승우씨에게 내려 와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무성 미래통합당 의원이 진실ㆍ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 기본법(과거사법) 개정안의 20대 국회 내 처리를 위해 14일 재차 중재에 나섰다. 당 안팎에서 추가 논의가 필요해 20대 국회에서 처리가 어렵다는 기류가 확산되자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를 찾아 법안 처리 필요성을 당부한 것이다.

김 의원은 이날 주 원내대표와 30분간 이야기를 나눈 뒤 기자들과 만나 “이게 (법안 처리에)걸리는 문제가 하나도 없다”며 “반드시 해결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를 비롯, 당 내부에서 과거사법 관련 피해자 배ㆍ보상에 4조원대 예산이 들어가 추후 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된 것에 대해서도 “지금 중간에 이렇다 저렇다 공방이 벌어지면 안 된다”며 “아직 끝나지 않았지만 어쨌든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무성 미래통합당 의원과 최승우(김 의원 옆)씨를 비롯한 형제복지원 사건 피해자들이 14일 여의도 인근 식당에서 함께 식사하고 있다. 김무성 의원실 제공
김무성 미래통합당 의원과 최승우(김 의원 옆)씨를 비롯한 형제복지원 사건 피해자들이 14일 여의도 인근 식당에서 함께 식사하고 있다. 김무성 의원실 제공

김 의원은 주 원내대표를 만나기에 앞서 최승우씨를 비롯한 형제복지원 피해자들과 점심을 같이 하기도 했다. 지난 5일부터 사흘 간 과거사법 처리를 촉구하며 국회 의원회관 지붕에서 고공 농성을 벌였던 최씨는 김 의원의 중재로 지상으로 내려와 농성을 풀었다.

정승임 기자 chon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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