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급자재 강관 하차 과정에서 다리 아래로 떨어져

경북 봉화군ㆍ읍 적덕리 소지천 다리 공사 현장에서 화물차 운전기사 김모(70. 성주군)씨가 14일 오전 8시50분 쯤 다리 아래로 떨어져 숨졌다.
봉화군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사업현장에 관급자재인 파형강관을 하차하는 과정에서 강관과 함께 높이 4m 가량의 박스형 다리 아래로 떨어져 119구급차로 병원 이송 중 숨졌다.
이 교량은 광역친환경농업단지로 연결하는 다리로 봉화군의 발주로 지난해 5월 착공해 올해 10월 완공예정인 길이 865m 도로확포장 공사의 일환으로 건설하고 있다.
봉화군과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용호 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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