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대상 47명 검사 결과 나와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클럽을 다녀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비슷한 시기에 이태원ㆍ논현동ㆍ신촌 등지를 방문한 인천 교직원 전원이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
14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6일까지 이태원ㆍ논현동ㆍ신촌 등지를 찾은 유치원과 초중고, 산하 기관 교직원은 전날보다 9명 추가돼 모두 53명으로 조사됐다. 이태원ㆍ논현동ㆍ신촌은 앞서 이태원 클럽발 확진자들이 다녀간 클럽, 주점, 수면방 등이 몰려 있는 곳이다.
53명 중에 47명이 진단 검사를 받았으며 모두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6명은 방역당국에서 검사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해 검사를 받지 않았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태원 등을 방문한 교직원은 전날까지 모두 44명이었는데, 이후 9명이 추가로 자진 신고를 해왔다”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에서는 이태원 클럽과 포차 등을 방문한 학원강사에서 비롯된 집단 감염 규모가 이날 오전까지 모두 14명(학원강사 제외)으로 집계됐다. 이중 중ㆍ고교생은 9명이다.
이환직 기자 slamh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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