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이끌 광주AI(인공지능)사관학교 1기 교육생을 31일까지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지원 자격은 만 18세부터 39세까지로 학력ㆍ전공 조건은 없다. 그러나 응시자는 21일부터 6월 17일까지 160시간 동안 온라인을 통해 인공지능 개요, 프로그래밍 언어 파이썬(Python) 교육을 받은 뒤 선발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선발시험은 6월 20일 네이버, 카카오 등 정보통신(IT)기업에서 많이 사용하는 ‘프로그래머스’라는 플랫폼을 사용해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모집인원 180명 전원은 기숙사 생활을 해야 하고 학비와 기숙사비는 무료다. 호남대 졸업예정자가 이 과정을 수료하면 12학점이 인정된다. 7월 개교 예정인 AI사관학교 수강생에게는 장려금, 성적 우수자에게는 경연 시상금과 해외 견학 등의 기회가 주어진다. 앞서 호남대는 지난 3월 광주시와 인공지능 실무형 전문 인재양성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안경호 기자 k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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