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결백’도 코로나19 여파로 개봉일을 또 한 번 연기한다.
14일 ‘결백’ 측은 “오는 27일 ‘결백’ 개봉을 확정 지었으나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다시 증가하여 사회적 우려가 커짐에 따라 깊은 논의 끝에 6월 중으로 개봉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결백’ 제작진 및 관계자는 현 사태를 끊임없이 예의주시할 예정이며 관객 분들을 가장 적기에 만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결백’은 오는 20일 언론배급 시사회가 예정됐지만 개봉일 변경에 따라 모두 연기됐다. 일정은 추후 다시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확산 사태로 개봉 예정이었던 작품들이 줄줄이 개봉 연기를 결정했다. ‘결백’ 외에도 ‘침입자’ ‘프랑스여자’ 등이 개봉을 미뤘다.
한편 ‘결백’은 아빠의 장례식장에서 벌어진 막걸리 농약 살인사건, 기억을 잃은 채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몰린 엄마 화자(배종옥)의 결백을 밝히려는 변호사 정인(신혜선)이 추시장(허준호)과 마을 사람들이 숨기려 한 추악한 진실을 파헤쳐가는 무죄 입증 추적극이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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