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뒤 다 자라면 경제효과 3배”
인천시 수산자원연구소는 수산자원 회복을 위해 어린 전복 10만마리를 14일 옹진군 자월면 승봉해역에 방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방류한 어린 전복은 지난해 5월에 부화해 영흥화력본부 어패류양식장에서 1년간 사육한 길이 4.5㎝ 이상의 우량 종자들이다.
이 전복들은 2∼3년 성장 후 성패로 자라나 상품으로 출하되면 경제적 효과가 약 3배에 달해 어민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산자원연구소는 4월초 점농어 약21만 마리를 영종해역과 영흥해역에 방류했고 앞으로도 참조기·꽃게·주꾸미·갑오징어·바지락 등 약 335만마리의 우량 종자를 자체 생산해 방류할 계획이다.
또 민어·전복·참담치·해조류 양식기술을 개발해 어촌경제 활성화에 나설 방침이다.
노광일 수산자원연구소장은“수산자원 조성을 위한 방류사업은 어민 소득증대에 크게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수산자원량이 감소하고 있는 해역을 중심으로 방류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모니터링해 자원회복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범구 기자 eb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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