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걸’이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여성 가수들의 조합과 무대를 선보인다.
Mnet 새 음악 예능 프로그램 ‘GOOD GIRL : 누가 방송국을 털었나’(이하 ‘굿걸’) 팀은 14일 오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이날 윤신혜 CP, 최효진 PD와 MC 딘딘, 그리고 효연 치타 에일리 제이미 슬릭 장예은 윤훼이 전지우 퀸 와사비 이영지 등 10명의 ‘굿걸’ 크루가 참석해 화려한 무대를 직접 예고했다.
‘굿걸’은 언더그라운드 래퍼부터 현역 아이돌까지 다양한 씬에서 활동 중인 여성 힙합 R&B 가수들이 플렉스 머니를 획득하기 위해 한 팀으로 뭉쳐 Mnet이 제시하는 퀘스트의 상대팀과 화려한 쇼로 승부를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경연은 ‘굿걸’ 크루 멤버가 아닌 상대팀과 펼쳐진다는 점에서 ‘센’ 라인업의 ‘진’한 우정도 엿볼 수 있다.
최효진 PD는 “연령과 음악적 배경이 각기 다른 여자 뮤지션이 뭉쳐 있을 때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들이 한 팀으로 어우러져 가면서 플렉스 머니를 사용하는 방식도 다양할 수 있다. 방송 이후에도 ‘굿걸’ 크루가 좋은 관계로 계속 음악적인 교류를 했으면 좋겠다”고 10명에게 애정을 드러냈다.
다채로운 무대가 곧 ‘굿걸’의 관전 포인트다. 제이미는 “10명이 한 무대에 나오면 어떨까 싶다”며 관심을 당부했다. 효연은 “피 땀 흘린 무대로 특색 있는 멤버들의 조화로움과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호스트 딘딘은 “무대를 보면 깜짝 놀란다. 다음 시즌에는 해외 아티스트와 함께 해도 좋을 것 같다”며 기대했다.
출연진이 가까워져 가는 드라마 또한 ‘굿걸’의 볼 재미가 될 전망이다. 퀸 와사비는 “PD님이 천재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예상 못한 멤버들이 모였다”고 소개했다. 치타는 “저희도 몰랐던 저희의 매력을 그냥 즐겨달라”고 당부했다. 에일리 역시 “새로운 팀과 음악을 만들어가면서 저희가 이렇게 잘 어울리는지 느끼고 있다”고 자신했다.
한편 ‘굿걸’은 이날 오후 9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이영지는 “안 보는 사람이 손해”라는 말로 진정한 플렉스를 내비쳤다. 1회 특별 관객으로는 다이아 위키미키 그리 김소희 나다 나플라 딕펑스 로스 루피 빅원 손예림 신유미 울랄라세션 유빈 자이언트핑크 전지윤 칸토 케이준 등이 참여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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