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 농업법인 예천양조, 전국 33개 대리점에 공급
경북 예천군 용궁면에서 농업회사법인이 생산하는 영탁막걸리가 14일 본격 출시돼 전국 음식점과 소매점을 통해 소비자를 찾아간다.
미스터 트롯 준우승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가수 영탁을 모델로 광고하면서 출시 전부터 화제를 모은 막걸리다.
예천군에 따르면 예천은 지명에서 알 수 있듯이 단술 예(醴)자에 샘 천(泉)자를 쓰고 있어 예부터 물맛이 좋은 고장이다. 예천양조에서 예천의 맑은 물과 예천쌀, 법인 대표가 일생을 바쳐 찾아낸 주조기술로 막걸리를 빚었다.
영탁막걸리는 탄산을 가미해 목 넘김이 부드러워 젊은이들의 취향도 공략하고 있다.
출시 전부터 뜨거운 인기를 얻어 서울 4개소, 경기도 6개소 등 전국 33개 대리점을 개설했으며, 대리점 추가 개설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
백구영 예천양조 대표는 “가수 영탁과 함께 전 국민에게 사랑받는 ‘영탁막걸리’가 되도록 고품질 제품 생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예천 용궁면에 국내 최대 규모의 막걸리, 약주, 민속주 제조공장을 지어 전통주의 메카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용호 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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