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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계기로 원격의료 도입 추진?… 김연명 靑 수석 “긍정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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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계기로 원격의료 도입 추진?… 김연명 靑 수석 “긍정 검토”

입력
2020.05.14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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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명 청와대 사회수석비서관이 2018년 11월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의 전체회의에서 2019년도 대통령비서실 및 국가안보실 예산안 관련 답변을 하고 있다. 뉴스1
김연명 청와대 사회수석비서관이 2018년 11월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의 전체회의에서 2019년도 대통령비서실 및 국가안보실 예산안 관련 답변을 하고 있다. 뉴스1

김연명 청와대 사회수석이 “원격의료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이 많았지만 최근 긍정적 평가도 있어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비대면(非對面) 진료인 원격의료 도입을 본격 추진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김 수석은 13일 더불어민주당 21대 국회의원 당선자 혁신포럼 강연에서 “원격의료를 도입하면 소규모 병원은 어려워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불가피하게 해 보니 그런 정도는 아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수석은 포럼 만찬 후 기자들과 만나 “이번에 한시적으로 허용한 전화 상담 진료가 17만건이나 된 것은 처음 있는 일로 다각적으로 분석하고 있다”며 “(원격의료 도입 정부 입장은) 긍정도 부정도 아니다”라고 여지를 남겼다.

이명박 정부 시절 추진했던 원격의료 도입은 그간 의료계 반발로 진전이 없었다. 민주당도 그 동안 소규모 병원의 어려움을 감안해 원격의료 도입에 반대입장이었다.

정승임 기자 chon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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