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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병설유치원 교사 ‘재확진’... “원아 20여명 접촉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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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병설유치원 교사 ‘재확진’... “원아 20여명 접촉 비상”

입력
2020.05.13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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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구청 교육지원과 직원들이 지난 12일 한 유치원 앞에서 등교 연기 안내문을 부착하고 있다. 광주=연합뉴스
광주 북구청 교육지원과 직원들이 지난 12일 한 유치원 앞에서 등교 연기 안내문을 부착하고 있다. 광주=연합뉴스

서울 강남구 대왕초 병설유치원 교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교사는 재양성 판정을 받기 전까지 돌봄교실에 나오는 원아 20여명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강남구와 서울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대왕초 병설유치원 교사 A(28)씨가 이날 오전 신종 코로나 진단검사에서 재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구로 콜센터 확진환자의 접촉자로 지난 3월 12일 신종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고 서남병원으로 이송, 완치돼 지난달 12일 퇴원했다. 퇴원 이후에도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지난달 26일까지 자가격리를 했다. 이후 지난달 27일부터 재양성 판정을 받은 이날 오전까지 유치원에 정상 출근했다.

그는 지난 12일 모친 병문안을 위해 병원에 문의한 결과, 신종 코로나 감염 이력이 있으면 재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답변을 받았다. A씨는 이에 따라 같은 날 오후5시50분 강남구보건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았고, 다음날인 13일 오전 10시 유치원 근무 중 최종 확진 통보를 받았다. 그는 즉각 귀가 조치됐고, 유치원도 폐쇄됐다. 강남구는 현재 A씨와 접촉한 원아 20여명과 교직원, 총 40여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송옥진 기자 clic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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