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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최강욱에 전화 “열린민주당 역할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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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최강욱에 전화 “열린민주당 역할 중요”

입력
2020.05.13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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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최강욱 신임 열린민주당 대표에게 축하 전화를 걸었다. 왕태석 선임기자.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최강욱 신임 열린민주당 대표에게 축하 전화를 걸었다. 왕태석 선임기자.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열린민주당 최강욱 신임 대표에게 축하 전화를 걸어 “열린민주당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뜻을 전했다.

열린민주당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36분부터 7분간 최 대표와의 통화에서 “권력기관 개혁 문제는 국회에서 통과된 법안의 실질적 구현과 남아있는 입법 과제 완수와 함께 이뤄야 할 과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전날 당 대표에 오른 최 대표를 축하하기 위해 전화를 걸었으며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다고 열린민주당은 밝혔다.

문 대통령은 또 통화에서 “총선 과정에서 동고동락한 열린민주당 후보들과 당원에 격려와 안부 인사를 전해달라”며 “서로 위하면서 협력하는 과정이 참 보기 좋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또 “소수 정당 입장에서는 다른 정당과의 협력이 중요할 것”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앞서 최 대표는 올해 3월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직에서 물러났고, 정봉주 전 의원, 손혜원 무소속 의원 등이 주도한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후보로 총선에 출마했다.

이날 통화에서 최 대표는 감사의 뜻을 전하며 “소통과 협력을 주저하지 않겠다”면서 “더불어민주당의 막중한 책임을 잘 알고 있으며 민주당이 놓칠 수 있는 부분을 잘 메우고 국민들께 알리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고 열린민주당은 밝혔다.

김혜영 기자 shin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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