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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큰 두레’, 긴급재난지원금 지역기부 운동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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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큰 두레’, 긴급재난지원금 지역기부 운동 추진

입력
2020.05.13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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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받아서 지역 사회복지모금회 등에 기부

지역 위기가정ㆍ자영업체ㆍ소상공인에게 전달

[울산=뉴시스]울산 큰 두레회공동의장단은 13일 오전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들의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희망릴레이 기부에 동참할 것을 권유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김철 울산적십자사 회장, 전영도 상공회의소 회장, 오연천 울산대총장, 박도문 민주평통 부의장
[울산=뉴시스]울산 큰 두레회공동의장단은 13일 오전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들의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희망릴레이 기부에 동참할 것을 권유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김철 울산적십자사 회장, 전영도 상공회의소 회장, 오연천 울산대총장, 박도문 민주평통 부의장

울산지역은 긴급재난지원금을 받아 지역에 기부하는 자발적 기부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울산시와 울산교육청, 울산대(총장 오연천), 울산상의(회장 전영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울산지역회의(부의장 박도문),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한시준), 울산적십자사(회장 김 철) 등이 참여하고 있는 ‘울산 큰 두레’는 13일 “긴급재난지원금을 받아 지역에 기부하는 운동을 벌여 지역 내 위기가정이나 소외 계층의 생계 지원ㆍ 영세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등 보다 도움이 절실한 곳에 투명하고 긴급하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내주 ‘울산 큰 두레회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자발적 기부를 원하는 시민들의 따뜻한 마음을 모아 나갈 계획으로, 모금된 재난지원금은 울산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와 대한적십자사 울산지사에 전달하기로 했다.

‘울산 큰 두레’ 공동의장인 오연천 울산대 총장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민관 주도 사회적 합의체인 ‘울산 큰 두레’는 코로나19 극복 모금운동과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을 활발히 전개하며, 코로나19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근로자 지원 방안 마련 활동도 함께 펼치겠다”며 “실직자 등 취약계층이 겪는 어려움을 함께 나누기 위해 주민자치센터에서 선불카드를 받아 주민자치센터에 기부하는 모금운동도 전개한다”고 밝혔다.

울산에서는 지난달 9일 울산시와 시의회, 교육청, 경찰청을 비롯해 대학, 금융기관, 경제노동단체, 문화종교단체, 시민단체 등 각 분야에서 코로나 극복 의지를 담아 ‘울산 큰 두레’를 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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