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전문업체인 메가존 클라우드는 13일 국내 업계 최초로 정보보호통합인증(ISMS-P)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부여하는 ISMS-P 인증은 기존 정보보호관리체계와 개인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을 통합한 것이다.
KISA는 정보통신망법에 따라 기업이 조직 내 정보와 이용자들의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운영하는 정보보호 관리체계가 기준에 적합한지 면밀히 심사해 ISMS-P를 인증한다. ISMS-P 인증을 획득하려면 정보보호 관련 80가지, 개인정보 관련 22가지 보안요구 사항을 반영해 적합성 평가를 모두 통과해야 한다.
메가존 클라우드는 2018년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 지난해 정보보안(ISO/IEC 27001), 클라우드 보안(ISO/IEC 270170, 클라우드 개인정보보안(IOS/IEC 27018) 등 ISO/IEC 국제 인증 3가지도 획득했다. 이로써 메가존 클라우드는 국내외 주요 보안 인증을 모두 갖추게 됐다. 이주완 메가존 클라우드 대표는 “ISMS-P 인증을 통해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 관리체계의 우수성과 신뢰성을 공인 받았다”며 “앞으로 최고 수준의 정보보호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메가존 클라우드는 2012년 국내 기업 최초로 아마존과 클라우드 서비스(AWS) 제휴를 체결했으며 국내외 3,000개 기업이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지난해 4,200여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최연진 IT전문기자 wolfpac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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