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제주시 원도심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의 하나로 노후 주택의 주거환경 및 외부 경관개선을 위해 도시재생 집수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4억2,000만원이 투입된다.
사업 대상은 제주시 원도심권 활성화사업 구역에 포함된 지역(일도1동, 이도1동, 삼도2동, 건입동) 중에서 20년 이상 경과된 단독주택이다. 지원 내용은 지붕, 창호, 벽면, 대문, 담장 정비 등을 수리하게 되면 1가구에 최대 1,000만원이 지원된다. 다만 사업비의 10%는 건축주가 자부담 해야 한다.
사업 신청은 제주도 도시재생지원센터 누리집(www.jejuregen.org)을 통해 22일까지 하면 된다. 도는 대상자 확정 및 시공사 선정을 거쳐 다음달부터 사업에 착수해 11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도는 또 해당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주건환경 개선사업 경험과 기술인력을 갖고 있는 LH제주지역본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공사 등을 대행할 계획이다.
고윤권 도 도시건설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제주시 원도심권의 경관개선 효과는 물론 주민들의 생활불편 해소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헌 기자 taml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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