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황금연휴’ 기간에 이태원 클럽발(發) 확진환자들이 다녀간 이태원동, 논현동, 신촌동 일대를 방문한 서울시내 교직원, 원어민 교사가 모두 158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4월 29일과 5월 6일 사이 집단감염이 발생한 이태원 클럽, 논현동 수면방, 신촌 주점과 이 인근을 방문한 교직원, 원어민 교사가 158명이라고 13일 밝혔다. 교직원(교사, 공무직, 자원봉사자)은 105명, 원어민 교사는 53명이다. 이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환자가 다녀간 유흥시설을 방문한 사람은 14명으로, 검사 결과 이들은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 시교육청은 “해당 유흥시설이 아닌 인근 지역을 방문한 144명은 추후 보건당국에서 검사 진행 여부를 결정한다”고 밝혔다.
송옥진 기자 clic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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