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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어부2’ 이태곤 “이판사판 개판이다. 환장하겠네!” 대체 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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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어부2’ 이태곤 “이판사판 개판이다. 환장하겠네!” 대체 무슨 일?

입력
2020.05.13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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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어부’ 멤버들의 황금배지의 운명 걸린 두 번째 대결이 공개된다. 채널A 제공
‘도시어부’ 멤버들의 황금배지의 운명 걸린 두 번째 대결이 공개된다. 채널A 제공

이태곤이 ‘잡태곤’이라는 불명예를 씻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오는 14일 방송되는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2’(이하 ‘도시어부2’ ) 21회에서는 경남 고성에서 ‘이판사판 낚시한판’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태곤은 지난주 어종불문 총무게 대결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하며 황금배지에 한 걸음 다가갔다. 다양한 어종을 꾸준히 낚으며 모두의 부러움을 샀지만, 돔이 아닌 잡어로 채운 기록이라며 ‘잡태곤’이라는 불명예스러운 별칭을 얻기도 했다. 

이틀간의 기록으로 황금배지의 주인공이 가려지는 만큼, 이태곤은 1위의 여유보다는 선두 굳히기에 나서며 총력을 다한 모습을 보였다고 해 관심이 집중된다. 

이날 낚시에서 이태곤은 “고등어, 농어, 전갱이, 다 와있다. 밥 맛있게 준다고 소문난 것 같다”라며 부푼 기대감을 드러냈다고. 그러나 감성돔 소식이 좀처럼 찾아오지 않자 “감성돔이 수줍음이 많네”라며 내심 초조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고 한다. 

이태곤은 이내 “하나 올 거 같긴 하다”며 심기일전에 나섰지만 금세 “환장하겠네. 와, 진짜 이판사판 개판이다”라며 절규에 빠졌다고 해, 과연 고성에서 무슨 일이 생겼을지 궁금증이 쏠린다. 

지난 2018년 거문도에서 8짜 참돔을 낚으며 킹태곤의 위엄을 과시했던 이태곤은 과거의 명성을 되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상황. 최근 민물낚시에서 수모를 겪었던 그가 ‘바다의 왕자’임을 제대로 증명할 수 있을지 본 방송에 대한 호기심이 높아진다. 

과연 이태곤이 1등 굳히기에 들어갈 수 있을지, 아니면 6인의 경쟁자들이 막판 뒤집기에 성공할지, 황금배지의 주인공은 오는 14일 오후 9시 50분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시즌2’에서 공개된다.  

김정은 기자 jenny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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